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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nverter

로마숫자 변환기 (아라비아 숫자 ↔ 로마 숫자)

숫자를 로마숫자로, 로마숫자를 숫자로 — 표준 1~3999

1~3999 정수를 넣으면 표준 로마숫자로 표기합니다

MMXXIV
자릿값 분해
M1000+M1000+X10+X10+IV4=2024

강조된 것은 감법(빼기) 표기입니다 — 예: IV = 5 − 1 = 4.

기호와 감법 표기

7개 기호
I1
V5
X10
L50
C100
D500
M1000
감법(빼기) 쌍 — 여섯 개뿐
IV4
IX9
XL40
XC90
CD400
CM900

같은 기호는 3번까지만 반복하고, 빼기는 위 여섯 쌍만 허용됩니다(I는 V·X 앞, X는 L·C 앞, C는 D·M 앞). 표준 범위는 1~3999입니다.

로마숫자는 7개의 글자로 수를 “쌓아” 적습니다

로마숫자는 딱 7개의 기호로 이뤄집니다.

I = 1     C = 100
V = 5     D = 500
X = 10    M = 1000
L = 50

기본 원리는 큰 기호부터 왼쪽에 늘어놓고 더하는 것입니다. MMXVI는 1000 + 1000 + 10 + 5 + 1 = 2016 입니다. 우리가 쓰는 아라비아 숫자가 ‘자리’로 크기를 나타내는 것(백의 자리, 십의 자리)과 달리, 로마숫자는 기호 자체에 값이 박혀 있어 그 값들을 쌓아 올립니다. 그래서 자리 개념이 없고, 0도 필요 없었습니다.

같은 기호는 3번까지 — 그래서 감법이 생겼다

더하기만 하면 4는 IIII, 9는 VIIII가 되어 기호가 길어집니다. 그래서 표준 표기는 같은 기호를 최대 3번까지만 반복하고, 그 한계를 넘는 자리는 감법(빼기)으로 줄입니다 — 작은 기호를 큰 기호 에 놓으면 빼라는 뜻입니다.

IV = 5 − 1 = 4      XL = 50 − 10 = 40
IX = 10 − 1 = 9     XC = 100 − 10 = 90
                    CD = 500 − 100 = 400
                    CM = 1000 − 100 = 900

감법에 쓸 수 있는 쌍은 이 여섯 개뿐입니다. 규칙은 “I는 V·X 앞에만, X는 L·C 앞에만, C는 D·M 앞에만” 뺄 수 있다는 것 — 한 자리(10배) 위까지만 허용됩니다. 그래서 49는 IL이 아니라 XLIX, 99는 IC가 아니라 XCIX입니다. 위 변환기는 IIII·IC처럼 값은 나오지만 표준이 아닌 표기를 넣으면, 값과 함께 “정준형이 아님”을 표시하고 올바른 표준형을 보여 줍니다 — 조용히 맞다고 넘기지 않습니다.

시계의 IIII — 규칙의 유명한 예외

그런데 손목시계·벽시계를 보면 4가 IIII로 적혀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준은 IV인데 왜일까요. 여러 설이 있지만 핵심은 시각적 균형입니다. 문자판을 3등분해 보면 왼쪽 아래는 I 계열(IIII), 오른쪽 아래는 VIII가 오는데, IIII가 획 수의 무게를 맞춰 대칭이 좋아집니다. 활자를 주물로 찍던 시절 I·V·X 활자만으로 12개 숫자를 다 만들기 편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시계만의 관습이고, 일반 표기에서는 IV가 표준입니다. 이 “규칙과 예외”가 로마숫자를 재미있게 만드는 지점입니다.

왜 3999가 끝인가, 그리고 어디서 쓰이나

기호를 3번까지만 반복하니 M은 최대 3개(MMM = 3000), 그래서 기본 기호로 적을 수 있는 최댓값이 3999(MMMCMXCIX)입니다. 그 위는 문자 위에 막대(vinculum)를 그어 1000배를 나타내는 확장 표기가 필요한데, 이 표기는 화면마다 다르게 보이고 표준도 하나가 아니라 이 도구는 1~3999만 다룹니다(다룰 수 없는 범위를 다루는 척하지 않습니다).

이 범위 안에서도 로마숫자는 지금도 곳곳에 살아 있습니다.

  • 시계 문자판 — 앞서 본 IIII의 세계.
  • 영화 저작권 연도 — 엔딩 크레딧의 MCMXCIX(1999), MMXXIV(2024).
  • 이름·순서 — 루이 XIV세, 슈퍼볼 LVIII, 제Ⅱ차 세계대전, 책의 서문 쪽 번호(ii·iii).

로마숫자는 결국 같은 수를 다른 방식으로 적는 표기법입니다 — 이 점에서 16진·2진으로 수를 달리 적는 진법 변환기, 숫자를 한글 금액으로 적는 숫자 → 한글 변환기와 한 갈래입니다. 글자 하나하나가 어떤 코드값인지는 아스키코드 변환기가 다룹니다. 위 변환기에 연도나 나이를 넣어 보면, 익숙한 숫자가 MMXXIV 같은 기호로 어떻게 쌓이는지 자릿값 분해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왜 4는 IIII가 아니라 IV인가요?
같은 기호를 4번 반복하지 않으려는 감법(빼기) 규칙 때문입니다. 로마숫자는 원래 IIII처럼 더해 쓰기도 했지만, 표준 표기에서는 같은 기호를 최대 3번까지만 반복하고, 4가 되면 5(V)에서 1(I)을 빼는 식으로 앞에 작은 기호를 놓아 IV로 적습니다. 9도 마찬가지로 X에서 I을 빼 IX, 40은 XL, 90은 XC입니다. 이렇게 하면 기호가 짧아지고 한눈에 읽힙니다. 이 변환기는 항상 이 표준형으로 표기하고, IIII를 넣으면 값(4)은 알려 주되 표준형이 IV임을 함께 보여 줍니다.
그런데 시계 문자판은 왜 IIII를 쓰나요?
시계는 표준 표기의 예외로 굳어진 관습입니다. 여러 설이 있는데,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이유는 시각적 균형입니다. 문자판 왼쪽 아래(IIII)와 오른쪽 아래(VIII)의 획 수가 비슷해 대칭이 좋고, IV·V·VI가 연달아 나올 때 I·V·X만으로 이뤄진 IIII가 더 고르게 보입니다. 또 주물로 숫자를 찍던 시절 I·V·X 활자만으로 12개를 다 만들기 편했다는 설도 있습니다. 그래서 시계는 4를 IIII로 쓰지만, 이는 시계 전통일 뿐 일반 표기에서는 IV가 표준입니다.
로마숫자로 0이나 음수, 소수를 쓸 수 있나요?
없습니다. 로마 숫자 체계에는 0이라는 기호가 아예 없습니다(0의 개념은 훨씬 뒤에 인도·아라비아 숫자와 함께 들어왔습니다). 음수와 소수도 표기하지 않습니다. 로마숫자는 물건을 세고 연도·순서를 적기 위한 체계라, 1부터 시작하는 양의 정수만 다룹니다. 그래서 이 변환기도 0·음수·소수를 넣으면 표준 표기가 없다고 알립니다 — 억지로 기호를 지어내지 않습니다.
로마숫자는 왜 3999까지만 되나요?
기호를 3번까지만 반복하는 규칙 때문에, M(1000)을 최대 3개(MMM=3000) 쓸 수 있어 기본 기호로 적을 수 있는 최댓값이 3999(MMMCMXCIX)입니다. 그 이상은 문자 위에 막대(vinculum, 윗줄)를 그어 1000배를 나타내는 확장 표기가 필요합니다 — 윗줄 그은 V는 5000을 뜻합니다. 다만 이 윗줄 표기는 유니코드로 안정적으로 보이지 않고 표준도 하나가 아니라, 이 도구는 널리 통용되는 표준 범위인 1~3999만 다룹니다.
IL이나 IC는 왜 틀린 표기인가요?
감법(빼기)에 쓸 수 있는 조합이 정해져 있기 때문입니다. 규칙은 'I는 V·X 앞에만, X는 L·C 앞에만, C는 D·M 앞에만' 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즉 한 자리(10배) 위까지만 빼기가 허용됩니다. 그래서 49는 IL(50−1)이 아니라 XLIX(40+9)이고, 99는 IC가 아니라 XCIX입니다. IL·IC·IM 같은 표기는 값이 계산되기는 해도 표준이 아닙니다. 이 변환기는 그런 입력에도 값을 보여 주되 canonical(정준형)이 아님을 표시하고 올바른 표준형을 함께 냅니다.
MCMXCIX 같은 연도는 어떻게 읽나요?
앞에서부터 자릿값으로 끊어 읽으면 됩니다. M(1000) + CM(900) + XC(90) + IX(9) = 1999입니다. 영화 끝의 저작권 연도가 대표적으로 이렇게 적힙니다(MCMXCIX = 1999년). 이 변환기의 결과 아래에는 이렇게 각 기호가 얼마인지 자릿값으로 쪼개 보여 주므로, 긴 로마숫자도 어디서 끊어 읽는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