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탭은 시간 축의 추세 차트, 해외 탭은 국가 간 현재 가격 비교입니다. 형태가 다른 이유는 취향이 아니라 데이터 때문입니다 — 자세한 설명은 아래 “해외는 왜 추세 차트가 아닌가”에 적었습니다.
국내 차트의 세로축은 리터당 평균 판매가격(₩/L)이고, 가로축은 선택한 기간입니다. 주(週)는 최근 며칠 사이의 미세한 등락을, 월(月)은 한 달 안에서의 방향성을, 년(年)은 계절성과 큰 사이클을 보여 줍니다. 기름값은 하루 이틀 단위로는 거의 움직이지 않기 때문에, 주 단위 차트가 평평해 보인다고 해서 데이터가 없는 것이 아닙니다. 국내 주유소 가격은 보통 하루에 몇 원 단위로만 조정되며, 의미 있는 변화는 2~3주에 걸쳐 누적되어 나타납니다.
국내 평균가는 하루 두 번 수집해 일별 평균 한 점으로 쌓습니다. 수집을 시작한 지 오래되지 않아, 긴 기간을 고를수록 점이 적게 보일 수 있습니다. 이럴 때 우리는 빈 구간을 추정해서 채우지 않습니다 — 없는 값을 그럴듯하게 그려 넣는 순간, 차트는 정보가 아니라 장식이 됩니다. 점이 적으면 적은 대로 보여 드리고, 시간이 지나면 저절로 촘촘해집니다.
유종(휘발유·경유·LPG)은 켜고 끌 수 있습니다. 세 선을 겹쳐 보면 재미있는 사실이 하나 보입니다. 세 유종의 선은 대체로 같은 방향으로 함께 움직이지만, 폭이 다릅니다. 같은 원유에서 나오는 제품이라 원가는 함께 움직이지만, 뒤에 붙는 세금 구조가 유종마다 다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