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 중일 때 — 왜 비슷한 칸이 두 개인가
구직자·실업자와 미취업자가 다른 칸에 따로 있습니다. 실수가 아니라 소스가 둘이기 때문입니다.
조건을 고르다 보면 이상한 지점을 만납니다. 상황 칸에 "구직자·실업자"가 있고, 취업 칸에 "미취업자"가 또 있습니다.
같은 말처럼 보이는데 왜 둘일까요.
출처가 다른 축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이트의 공고는 두 소스에서 옵니다. 그리고 두 소스가 대상을 기술하는 방식이 다릅니다.
- 상황 축 — 구직자·실업자 250건. 행정안전부 쪽 공고가 쓰는 표현입니다.
- 취업 축 — 미취업자 357건. 청년정책 쪽이 쓰는 표현입니다.
둘을 하나로 합칠 수도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습니다. 합치는 순간 어느 쪽이 원래 무엇이었는지 알 수 없게 되고, 소스가 나중에 표현을 바꾸면 조용히 어긋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원본을 그대로 두고 축을 둘로 뒀습니다.
둘 다 고르는 편이 낫습니다
그런데 후보는 별로 안 줄어듭니다
구직 조건을 넣어도 후보는 12,225건에서 11,940건이 됩니다. 285건만 빠집니다.
취업 상태를 조건으로 명시한 공고 자체가 적기 때문입니다. 취업 축에 값이 있는 것을 다 합쳐도 800건대입니다. 대부분의 공고는 취업 상태를 묻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 조건은 후보를 좁히는 용도가 아니라, 구직자를 명시한 사업이 확실히 포함되게 하는 용도로 쓰는 것이 맞습니다. 왜 이런 구조인지는 조건을 넣어도 후보가 크게 줄지 않는 이유에서 다뤘습니다.
구직자 대상 250건은 어떻게 생겼나
상황 축에서 구직자·실업자로 표시된 250건을 뜯어보면 이렇습니다.
- 분야 — 고용·창업 180건(72%). 목적이 뚜렷합니다.
- 기관 — 시·군·구 104건 · 광역시도 58건 · 중앙행정기관 46건
- 유형 — 현금 81건 · 서비스(일자리) 68건 · 기타 26건
두 가지가 다른 주제와 다릅니다. 첫째, 중앙행정기관 비중이 18%로 전체(7.7%)의 두 배가 넘습니다. 고용 정책은 중앙에서 하는 몫이 크다는 뜻입니다.
둘째, 서비스로 제공되는 것이 68건입니다. 훈련·알선·컨설팅처럼 돈이 오가지 않는 형태인데, 현금 81건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현금만 찾으면 절반 가까이를 지나칩니다.
일자리는 청년정책 쪽이 압도적입니다
청년정책 2,702건 중 일자리 분야가 999건으로 가장 큰 덩어리입니다. 취업 지원을 찾는다면 이쪽이 두텁습니다.
다만 청년정책은 나이 상한이 있습니다. 19~39세 974건, 18~44세 768건처럼 사업마다 다르므로, 나이로 한 번 걸렸다고 전체를 접을 일은 아닙니다.
37%만 상시입니다
구직자 대상 250건에서 상시신청·연중은 37%입니다. 전체 평균 53%보다 낮습니다. 훈련 과정이나 채용 연계 사업은 회차가 정해져 있어서입니다.
기관 이름은 고용노동부 18건이 1위이고, 그 아래가 흥미롭습니다 — 국가데이터처, 충청남도 천안시, 산림청이 각각 7건입니다. 고용 지원이 노동 부처만의 일이 아니라 각 부처가 자기 분야에서 사람을 뽑는 사업으로 흩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그래서 "일자리"로만 찾으면 좁습니다. 관심 분야가 있다면 그 분야 부처·기관 쪽도 함께 보세요.
인접한 칸도 봐 두세요
- (예비)창업자 154건 — 취업 대신 창업을 생각한다면 여기입니다.
- 일용근로자 38건 · 단기근로자 39건 · 프리랜서 26건 — 재고는 작지만 명시된 사업이 있습니다.
- 자영업자 48건 — 사업자등록이 있다면 사용자구분에서 소상공인도 함께 고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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