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 고양이 예방접종 시기 계산기
생년월일을 넣으면 접종·추가접종 날짜를 표로 계산
입양 서류나 동물등록증의 출생일을 넣으세요
이 표는 일반적인 예시입니다
동물 종류를 고르고 생년월일을 넣으면 접종·추가접종 예정 날짜를 표로 계산합니다.
왜 어린 강아지·고양이는 접종을 여러 번 할까
예방접종표를 처음 보면 가장 먼저 드는 의문이 ‘왜 한 번이면 될 것을 2주 간격으로 네다섯 번씩 맞히나’ 입니다. 답은 모체이행항체에 있습니다. 갓 태어난 새끼는 어미젖(초유)을 통해 어미의 항체를 물려받아, 스스로 면역을 만들기 전까지 전염병을 막아 냅니다. 고마운 방패지만, 이 항체에는 부작용이 하나 있습니다 — 백신으로 넣어 준 약독화 바이러스까지 ‘침입자’ 로 알고 지워 버립니다. 그래서 항체가 남아 있는 동안 접종하면 면역이 생기지 않습니다.
더 까다로운 건 이 모체 항체가 사라지는 시점이 개체마다 다르다는 점입니다. 어떤 아이는 생후 6주에, 어떤 아이는 16주까지 남아 있습니다. 정확히 언제 없어지는지 미리 알 방법이 없으니, 수의학은 ‘그물을 촘촘히 치는’ 전략을 씁니다. 2~4주 간격으로 여러 번 접종해서, 항체가 빠진 어느 순간엔가 반드시 한 번은 백신이 제대로 ‘먹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마지막 회차를 생후 16주 이후로 두는 이유도 그때쯤이면 대부분의 아이에서 모체 항체가 사라져 있기 때문입니다.
코어 백신과 논코어 백신
모든 백신이 똑같이 필수인 것은 아닙니다. 세계소동물수의사회(WSAVA) 같은 기관은 백신을 코어(핵심)와 논코어(선택)로 나눕니다.
- 코어 — 치명적이고 전염성이 강해 사는 곳과 무관하게 모두 맞아야 합니다. 강아지 종합백신(DHPPL)에 든 파보·홍역·간염, 고양이 종합백신(FVRCP)에 든 범백혈구감소증·허피스·칼리시, 그리고 광견병이 여기에 듭니다.
- 논코어 — 생활 환경에 따라 필요가 갈립니다. 켄넬코프(전염성 기관지염)는 유치원·호텔·미용처럼 개가 모이는 곳을 자주 가는 아이에게 권하고, 집에서만 지내는 아이는 생략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표에 있으니 다 맞혀야 한다’ 가 아니라, 우리 아이의 외출·합사 여부를 보고 어떤 논코어 백신이 필요한지 수의사가 정합니다.
접종을 마쳤다고 끝이 아니다: 항체가 검사
기초접종을 다 했다고 해서 면역이 ‘반드시’ 생겼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앞서 말한 모체 항체 간섭이나 개체 반응 차이로 접종이 헛방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체가 검사는 피를 조금 뽑아 실제 방어 항체가 만들어졌는지 눈으로 확인하는 절차입니다. 부족하면 추가 접종을, 충분하면 안심하고 산책·사회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맞혔으니 됐겠지’ 라는 추측을 실제 확인으로 바꿔 준다는 점에서 권장됩니다.
광견병은 선택이 아니라 법
광견병 접종은 기호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광견병을 관리하며, 등록 대상 반려견은 접종을 받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옮고 발병하면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인수공통감염병이라, 반려동물 접종이 곧 사람의 안전이기도 합니다. 지자체가 봄·가을에 저렴하게 접종해 주는 사업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으니 거주지 공고를 확인해 보세요.
왜 병원마다 표가 다른가
이 페이지의 표는 국내에서 흔히 안내하는 일반적인 예시일 뿐입니다. 실제 일정은 병원마다 다릅니다 — 쓰는 백신 제조사의 권장 횟수가 다르고, 지역에 유행하는 질병이 다르며, 무엇보다 아이의 건강 상태·나이·과거 접종 이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는 날짜 계산만합니다. ‘언제 무엇을 맞혀야 하는가’ 라는 판단은 우리 아이를 직접 보는 수의사의 몫입니다.
정리하면, 이 표는 접종 대화를 준비하는 지도이지 처방전이 아닙니다. 이미 접종을 시작했다면 이 표가 아니라 동물병원 기록을 따르시고, 예정일이 다가오면 미리 병원에 예약해 두세요. 아이의 나이가 궁금하다면 강아지 나이 계산기도 함께 참고할 수 있지만, 어떤 계산기도 동물병원 진료를 대신하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 왜 새끼 때 종합백신을 여러 번 맞나요?
- '모체이행항체' 때문입니다. 갓 태어난 강아지·고양이는 초유를 통해 어미의 항체를 물려받아 한동안 병을 막아 줍니다. 그런데 이 항체는 백신도 함께 무력화합니다 — 너무 일찍 접종하면 백신 바이러스가 항체에 지워져 면역이 안 생깁니다. 문제는 이 항체가 사라지는 시점이 개체마다 6주에서 16주까지 제각각이라, 정확히 언제 없어지는지 미리 알 수 없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2~4주 간격으로 여러 번 접종해, 항체가 빠진 어느 시점엔가 반드시 한 번은 '먹히도록' 그물을 촘촘히 칩니다. 마지막 접종을 생후 16주 이후로 두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 코어 백신과 논코어 백신은 무엇이 다른가요?
- 코어(핵심) 백신은 치명적이고 전염성이 강해 모든 아이가 맞아야 하는 백신입니다. 강아지는 종합백신(DHPPL)에 든 홍역·파보·간염 등, 고양이는 종합백신(FVRCP)에 든 범백혈구감소증·허피스·칼리시, 그리고 광견병이 코어입니다. 논코어(선택) 백신은 아이의 생활 환경에 따라 필요가 갈립니다 — 예를 들어 켄넬코프(전염성 기관지염)는 애견 유치원·호텔·미용을 자주 이용하는 강아지에게 권하고, 집에서만 지내는 아이에겐 굳이 안 맞히기도 합니다. 어떤 논코어 백신이 필요한지는 아이의 외출·합사 여부를 보고 수의사가 판단합니다.
- 항체가 검사는 꼭 해야 하나요?
- 필수는 아니지만 권장됩니다. 기초접종을 다 마쳤다고 해서 면역이 반드시 생겼다는 보장은 없습니다 — 앞서 말한 모체이행항체 간섭이나 개체 반응 차이로 접종이 '헛방' 이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항체가 검사는 피를 조금 뽑아 실제로 방어 항체가 만들어졌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부족하면 추가 접종을 하고, 충분하면 안심하고 사회화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이 검사 시기와 필요 여부도 병원마다 방침이 다르니 상의하세요.
- 광견병 접종은 법적으로 의무인가요?
- 네. 우리나라는 가축전염병예방법에 따라 광견병을 관리하며, 등록 대상 반려견은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도록 정하고 있습니다. 지자체에 따라 봄·가을에 저렴하게 접종해 주는 사업을 운영하기도 합니다. 광견병은 사람에게도 옮고 발병하면 치사율이 매우 높은 인수공통감염병이라, 반려동물 접종이 사람의 안전과도 직결됩니다. 고양이도 외출을 하거나 지역 규정에 따라 접종이 권장·요구될 수 있으니 거주 지역 규정을 확인하세요.
- 왜 병원마다 접종 스케줄이 다른가요?
- 정답이 하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사용하는 백신 제조사마다 권장 접종 횟수·간격이 다르고, 지역에 유행하는 질병이 다르며, 아이의 건강 상태·나이·과거 접종 이력에 따라 수의사가 조정합니다. 예컨대 어떤 병원은 종합백신을 5차까지, 어떤 병원은 3차까지 합니다. 그래서 이 계산기의 표는 '대략 이런 순서와 간격' 을 보여 주는 일반적 예시일 뿐이고, 실제 일정은 담당 수의사가 우리 아이에 맞게 정합니다.
- 접종 날짜를 며칠 놓쳤어요. 처음부터 다시 해야 하나요?
- 며칠 늦는 정도라면 대개 처음부터 다시 하지 않고 남은 회차를 이어서 진행합니다. 다만 간격이 크게 벌어졌거나 어느 회차를 통째로 건너뛰었다면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니 병원에 접종 기록을 가지고 문의하세요. 반대로 예정보다 너무 일찍 맞히면 모체이행항체 때문에 효과가 떨어질 수 있어, 앞당기는 것도 임의로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정확한 대응은 접종 이력을 아는 수의사만 판단할 수 있습니다.